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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초보자가 가장 많이 실수하는 7가지
처음 가면 거의 다 한 번은 겪습니다
홋카이도는 일본 여행지 중에서도 “쉽다”고 생각하기 쉬운 곳입니다. 일본이고, 인프라도 잘 되어 있고, 한국인 여행자도 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실제로 가보면 도쿄·오사카와는 전혀 다른 여행 방식이 필요하다는 걸 뒤늦게 깨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홋카이도 여행 초보자가 실제로 가장 많이 하는 실수 7가지를 하나씩 짚어보며, 왜 실수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피할 수 있는지까지 자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홋카이도를 ‘작은 지역’으로 착각한다
홋카이도 여행에서 가장 흔한 착각은 “삿포로에서 다 다닐 수 있겠지”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홋카이도는 일본 전체 면적의 약 22%를 차지할 정도로 큽니다. 삿포로–하코다테, 삿포로–후라노 같은 이동은 서울–부산 이상이 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초보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하루 일정에 도시를 여러 개 넣는다
- 지도상 거리만 보고 가깝다고 판단한다
- 이동 시간을 과소평가한다
이렇게 피하세요.
홋카이도 여행은 ‘거점 여행’이 기본입니다. 처음이라면 홋카이도 전체가 아니라 삿포로 중심 여행으로 생각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2. JR만 믿고 여행 계획을 세운다
일본 여행 = JR 패스라는 공식은 홋카이도에서는 종종 깨집니다.
JR 배차 간격이 길거나, 노선 자체가 없는 지역도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후라노·비에이·노보리베츠 일부 지역은 버스나 렌터카가 훨씬 효율적입니다.
열차를 놓치면 다음 열차까지 2~3시간 기다리는 경우도 흔합니다.
이렇게 피하세요.
JR만 보지 말고 버스 노선까지 함께 확인하세요. 2인 이상이라면 렌터카가 오히려 저렴한 경우도 많습니다.
3. 계절별 날씨를 너무 가볍게 본다
홋카이도 날씨는 단순히 “춥다”가 아니라 변수가 많다는 표현이 정확합니다.
봄·가을은 일교차가 크고, 여름은 생각보다 덥고, 겨울은 체감온도와 노면 상태가 핵심입니다.
한국 기준으로 옷을 준비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렇게 피하세요.
방수 신발, 겹쳐 입을 수 있는 옷, 바람을 막아주는 외투는 계절 상관없이 중요합니다.
4. 숙소 위치를 너무 대충 고른다
“삿포로면 어디든 괜찮겠지”라는 생각도 흔한 실수입니다.
삿포로는 생각보다 넓고, 지하철 노선에 따라 체력 소모가 크게 달라집니다.
이렇게 피하세요.
초보자라면 JR 삿포로역 근처나 스스키노–오도리 라인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5. 홋카이도 물가를 일본 평균으로 생각한다
홋카이도는 외식·교통·관광 비용 편차가 큽니다.
라멘, 해산물, 이동비가 누적되면 생각보다 지출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피하세요.
식비와 교통비는 항상 넉넉하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6. 눈길·운전에 대해 너무 안일하다
겨울 홋카이도 여행에서 가장 위험한 실수입니다.
블랙아이스, 시야 불량, 폭설은 운전 경험이 있어도 부담이 큽니다.
이렇게 피하세요.
겨울 렌터카 이용 시 완전 면책 보험은 필수이며, 자신 없으면 대중교통 중심 일정이 훨씬 안전합니다.
7. “일본이니까 다 되겠지”라는 생각
홋카이도는 일본이지만 도쿄처럼 익숙하거나 즉흥 여행이 쉬운 곳은 아닙니다.
사전 예약, 동선 정리, 대안 플랜이 여행 만족도를 크게 좌우합니다.
마무리하며
홋카이도는 전형적인... 준비할수록 편해지고, 대충 갈수록 힘들어지는 여행지입니다.
사전 정보 파악이 중요하며, 위의 7가지만 염두하셔도 큰 실수 없는, 여유로운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